2024년 수상작

우리의 GO장

홍익대ㅣ박인서, 기선도

"TRI, TRY" 시도 친화형 주거 플랫폼

성균관대ㅣ최조은, 이지민

일상으로의 초대

충남대ㅣ최환빈, 석우원

보금자리

아주대ㅣ안소연, 이재문

소소요

국민대ㅣ조수민

Creative Hub

동국대ㅣ김경재, 박성주

COLLTURE

성균관대ㅣ이현우, 임성우

용인여가(龍仁餘家)

경희대ㅣ이다은, 김이동

N.E.S.T

 경상국립대ㅣ김동환, 전시은

FARM-MUNICATION

경희대ㅣ이상엽, 여재동

Ex-City

명지대ㅣ성하준

PATh ; RON

강원대ㅣ윤다은, 심준석

variation in the village

명지대ㅣ김수영, 고유정

LIFE

충남대ㅣ손솔인, 이소현

LEAP

성균관대ㅣ김연재, 정승엽

LOCAL (PLAT)FOR(M) (CAMP)US

가천대ㅣ안대웅, 이서영

너와 나 사이

경북대ㅣ김재환, 조성빈

CC VILLAGE

광운대ㅣ박신영, 곽지윤

아지트 온더홈 Agit On The Home

충북대ㅣ유수빈, 이의주

틈이 흐르는 마을

경희대ㅣ이윤지, 조범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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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GO장

홍익대ㅣ 박인서, 기선도

우리의 GO장은 청년과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유연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모듈 시스템을 적용한 공동주택이다. 용인시의 다양한 산업과 젊은 인구 특성을 고려해, 각기 다른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들은 필요에 맞춰 모듈을 조합해 활동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하며, 바둑을 두듯 모듈을 설치해 서로의 공간에 영향을 주고받는다. 또한 세대 내에서도 모듈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간을 구성한다. 회전을 통한 매스 배치로 여러 방향의 진입을 유도하는 열린 배치를 구현하였다. 유닛은 일반형, 확장형, 복층형으로 나뉘며, 입주민들은 모듈을 서로 교환하면서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의 GO장은 가변형 모듈 시스템을 구현하는 건물을 통해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의 역동성을 품으며, 물리적으로만 열어주는 공간이 아닌, 그들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TRI, TRY" 시도 친화형 주거 플랫폼

성균관대ㅣ최조은, 이지민

혼자서도 잘 살고 싶은 청년도!
신제품 출시가 두려운 로컬크리에이터도!
함께하고 싶은 지역 주민도!
새로운 시도가 필요할 때, 시도 친화형 주거 플랫폼, “TRI, TRY”!
오늘날 청년들은 소유보다는 사용을 중시하며, 물건을 구매하기보다는 대여하거나 구독해 사용하고, 한곳에 정주하기보다는 지역을 이동하며 살아보기도 합니다. 자신을 알아가려는 욕구와 함께, 1인 가구의 증가로,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루려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사람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며 자신의 취향을 발견한다. 이렇게 발견한 취향을 바탕으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며 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한다. 시도와 만남이 쉬워지는 플랫폼의 특성을 도입한 “TRI, TRY”는 청년과 로컬크리에이터,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성장할 수 있는, 시도 친화형 주거 플랫폼이다.

일상으로의 초대

충남대ㅣ최환빈, 석우원

근래 아파트들은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며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하곤 한다. 하지만 커뮤니티 시설들은 여러 문제로 인해 공간은 있지만 실제 운영은 하지 않는 등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의 순효과는 사람들을 모으고 자주 교류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을 마주치게 하고 교류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적 공간에 머무르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가장 많이 지나치지만 가장 무심하게 여기는 공간들은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환원된다. 대표적 일상적 공간이지만 답답한 규제에 꼭 맞추는 등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공용공간의 수직 수평적 확장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을 공유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공간의 확장을 통해 거주민의 테마를 담은 공간을 제시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주거유닛의 가변형 공간 ‘아이덴티티 스페이스’는 거주민의 특성 또는 취향에 특화된 주거 공간을 만들어 낸다.

보금자리

아주대ㅣ안소연, 이재문

경계를 넘어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공동체 주거 “보금자리”를 제안한다. 단절이 아닌 소통과 교류를 위해 경계가 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각 영역을 오히려 중첩시켜 서로를 연결하는 공간인 “생산적 경계”를 만들었다. 각 클러스터의 작업공간과 공용공간이 중첩되는 생산적 경계 안에서 상호 작용하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 주거 공간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범위와 작업 성격을 고려해 작업실이 넓거나, 야외 공간으로 확장이 가능하거나, 작업공간만을 같이 사용하는 타입으로 구성했다.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상점을 운영하기도 하며 단지 만들어지는 내외부 주민의 교류는 지속적인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경계는 때로는 우리를 구분 짓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이들이 만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보금자리”는 서로 다른 이들이 모여 새로운 연결과 이해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소소요 : 도자기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가 함께 빚어가는 이야기의 보이드

국민대ㅣ조수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아파트 단지문화가 발전됨에 따라, 우리는 점점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의 바운더리를 지키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외로움을 느끼는 경향도 존재한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려 하는데 현재 대부분의 활동이 가상의 공간이나 주거단지 외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소소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거 내 다양한 보이드 공간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사적이지만 외롭지 않은 주거 환경을 제안하고자 한다. ‘소소요’는 다양한 보이드 공간 속에서 도자기 공예가들과 청년 예술가들이 손을 맞잡고, 도자기라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간다. ‘소소요’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도자기의 예술성과 일상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통 문화와 현대 생활의 상생을 이야기로 엮어낸다.

Creative Hub

동국대ㅣ김경재, 박성주

Creative Hub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사회 성장 촉진을 목표로 한 청년주택이다. 주거동(3~7층)은 예술 미디어, 공예, 요식업, 취업 청년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각 테마에 맞춰 스튜디오, 공방, 전문 주방, 가변형 공간 등을 제공한다. 유닛은 발코니 확장형, 특성화 확장형, 2인 거주형으로 구성되어 다양성을 갖춘다. 2층은 커뮤니티 시설로, 공유 작업실, 촬영실, 주방, 창업지원센터가 있어 아이디어의 실험과 제품화를 지원한다. 1층은 상업시설과 대형 광장을 통해 외부인 유입과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지하1층의 물류 클러스터는 전국적 유통망을 통해 아이디어의 대중화를 돕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새로운 청년들이 유입되며, 독립적인 기업체로 성장해 지역 사회 자원을 소비하고 일자리를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COLLTURE: 지역색의 빛깔과 문화를 담은 PALETTE”

성균관대ㅣ이현우, 임성우

기흥구의 무분별한 개발로 소실된 지역 특색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개성 발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COL:TURE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내재된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메인 공간은 유동 인구 동선을 고려하여 설계하였으며, 다층적 구조와 레벨 활용을 통해 시각적 체험을 극대화한다. 모듈형 박스를 설치하여 크리에이터들이 대여를 통해 창작물을 공유하고, 방문객은 층별로 마련된 다채로운 공간에서 지역의 고유한 색채를 체감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주거와 창작 활동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활발한 교류의 촉진을 목표로 한다.

용인여가(龍仁餘家)

경희대ㅣ 이다은, 김이동

용인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 있는 관광지를 갖춘 도시이지만, 대상지 일대는 첨단산업단지의 유입과 주거, 업무 위주의 도시화로 인해 정작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여가 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용인여가(龍仁餘家)는 다양한 주체의 ‘인연 맺음’을 통해 문화 여가가 크리에이팅되고, ‘스테이 공간’의 활용으로 문화 여가 향유의 지속 가능성이 실현되는 공동주택을 제안한다. 본 프로젝트는 마을이 주민의 삶을 포용하고 적절한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지역 주민, 지역 특산물 생산자, 세 주체가 인연을 맺어 용인 특산물을 활용한 여가를 생성한다. 이는 개방형 구조의 여가마을상점과 스테이 공간에서 실현된다. 대상지 일대가 일하고 돌아와 잠만 자는 ‘BED TOWN’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문화 여가를 생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까지 포용하는 ‘자족도시’로써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N.E.S.T : Neighborly Exchange &SharedTogetherness

경상국립대ㅣ 김동환, 전시은

‘청년’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활기차고 힘 있는 이미지가 연상되지만,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사회와 단절된 고립·은둔 청년이 늘어가고 있다. 그러한 영향으로 반려 인구도 늘어나는 사회적 현상까지 주목하여 이웃과 소통하고 반려견이 함께할 수 있는 Buddy Box 개념을 적용한 청년들의 성장 터전 “N.E.S.T”를 계획하였다. “N.E.S.T”의 단지 실내외 모든 공간은 1인 가구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CPTED 및 BF를 적용하였다. 저층부는 반려견과 안내견 인식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의 활동 공간인 테마 거리와 공공시설을 배치하고, 고층부는 청년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일반 유닛 및 반려인 특화 유닛이 결합 된 주거동과 이를 연결하는 부대 복리시설을 배치하였다. 청년들의 성장 터전 “N.E.S.T”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청년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가능성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FARM-MUNICATION

경희대ㅣ 이상엽, 여재동

우리는 ‘도농 복합시’라는 용인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로컬크리에이터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속 체험형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였고, 그 과정에서 과거 농촌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생각하였다. 전통적인 농촌의 품앗이 개념을 도입하여 스마트팜을 통해 주민과 청년들이 교류하고 작물을 공유하며 자급자족형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이트의 옹벽을 제거하고 지형을 활용해 저층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광장을 조성하여 사람들의 유입을 유도하였다. 저층부는 유입을 위한 공간, 중층부는 청년 커뮤니티, 상층부는 주거 커뮤니티로 구성해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수평적 및 수직적 연계 구조를 마련하였다. 외부 테라스를 통해 스마트팜 아카데미와 스마트팜 전시공간의 연계, 청년 IoT지원시설과 스마트팜의 연계 등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는 프로그램들을 건물 내 지속적으로 배치해 하나의 공간 시나리오를 구성하였다.

Ex-City

명지대ㅣ성하준

전문화된 도시공간이 점차 사라지고 직주가 통합되어 가는 현 상황에서, 생활권은 더 작아지고 작은 생활권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은 더 다양해진다.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행위가 가능한 가변적인 공간이 필요해진 것이다. 사용자화할 수 있는 공간 즉 Ex-Space는 사적인 개인공간에서부터 모두가 이용하는 공공공간까지 모든 도시의 공간에 적용될 수 있다. 개인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을 Ex-라는 키워드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다. 시민들이 삶을 공유하고 표현하며 전시할 수 있는,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공유 공간을 형성한다. 이러한 공유 공간은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사용자의 선택과 행위에 따라 공간의 용도가 결정된다. 공유 공간을 통해 사람들은 한정된 전용 공간에서 벗어나 더 넓은 공간을 점유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내 주민 간의 소통과 커뮤니티가 발달한다.

PATh ; RON

강원대ㅣ윤다은, 심준석

용인시는 구릉지형의 도농복합시로, 과거 농업 중심에서 제조업으로 산업이 확장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로컬크리에이터로 농업 드론 개발자를 선정하였다. 이들은 용인의 지형적 특성에 맞춰 비행 최적화, 방진·방충 하드웨어 개발, 농업 생산성 향상 등을 연구하며, 비경제활동 이슈가 대두된 요즘 사회에 청년 스타트업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설계는 게이티드를 해소하기 위해 광장을 외곽에 조성하여 지역 주민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기존 경사를 고려해 램프로 구성된 드론 파크를 계획하였다. 청년의 사회적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아트리움과 스킵플로어를 활용해 층간 연결성을 강화하였다. 순환 동선과 넓은 복도는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마련하며, 커뮤니티 공간을 유닛 가까이 배치해 교류와 동기 부여를 유도한다. 본 설계를 통해 용인의 산업과 지역 사회가 조화를 이루며, 청년들에게 동기와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variation in the village : 지역과청년의새로운그라운드를마련하다.

명지대ㅣ김수영, 고유정

현재 대부분의 공동 주거는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개인화와 단절이 심화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러한 구조에서 길은 단순히 자신의 주거로 가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건물과 블록을 분리하는 물리적 경계 역할을 한다. Variation in the Village는 자신의 주거로 가기 위한 한정된 목적을 가진 Path에 테마를 부여하고 관련 프로그램들을 배치하여 Ground로 확장시켰으며, 하층부의 매스를 분절하고 부분적으로 비워줌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이 길을 거닐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였다. 또한, 청년들은 소유보다는 점유의 개념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다. 소유 공간의 면적을 줄이고 이를 공유 공간으로 전환하여 개인이 더 많은 공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였다. 이는 청년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며, 공동체 속에서 개개인의 필요와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LIFE (Local Identity Frame Embody)

충남대ㅣ 손솔인, 이소현

LIFE는 우리의 삶 속에서 청년들 각자의 정체성이 모여 이것이 지역의 정체성으로 점차 확장되어 지역과 청년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주거 단지이다. 구도심인 구갈동을 살리기 위해서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다. 지역의 개성으로 동네를 연결하는 로컬크리에이터와 본인의 개성으로 타인과 단절된 청년들에게 개성과 연결성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청년들은 주거 모듈의 빈 프레임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채워 생활하며, 반려 공간은 각 세대 현관 앞 복도에 배치하여집으로 가는 동선 속에서 이웃들의 다양한 개성을 마주하게 해 느슨한 관계성을 만들었다. 지역성이 담긴 용인 청년 LAB을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하였으며, 로컬크리에이터는 팝업존에 그들의 개성과 지역성을 담을 수 있다. 이는 지역과 본인의 개성으로 청년들의 정체성을 지역의 정체성으로 확장하여 지역과 청년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다

LEAP : 성장으로의 도약, 함께로의 도약

성균관대ㅣ 김연재, 정승엽

경기도 용인시는 도시와 농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첨단기술과 농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스마트팜과 도시농업은 주거 단지 내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고, 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한다. 청년들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서로 성장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개방성, 개인화, 공유를 핵심 가치로 하는 모듈러 건축 주거 단지를 제안하며, 주민 참여형 스마트팜과 농업 생태계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양한 공유 공간을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LOCAL (PLAT)FOR(M) (CAMP)US : 로컬크리에이터를위한캠퍼스형청년주택

가천대ㅣ 안대웅, 이서영

 기흥에 지어질 로컬크리에이터를 위한 청년주택은 수도권이라는 전반적인 사이트적 특성을 보았을 때 기흥 만의 지역성도 담으면서 전국 각지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플랫폼 형식의 주택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OPENCOMMUNITY 공간을 형성하기 위해 캠퍼스의 특징인 개방성과 지역과의 협력, 축제 등의 특징을 차용하여 계획하였다. 따라서 산학협력관, 연구동, 교육동, 문화교류관, 기숙사 등의 프로그램을 배치하였다. 전국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은 이 청년 주택에 모여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학습하고 다른 지역의 사람들과 협력하며 자신의 브랜드나 지역을 홍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의 잠재성을 찾을 수 있다.

너와 나 사이 / 부제 ‘우리들사이에서일어나는다양한이야기’

경북대ㅣ 김재환, 조성빈

 현대 사회에서 지역 청년 인구 감소와 더불어 점차 개인화 되어가는 현상 속 새로운 해결책으로 로컬크리에 이터가 제시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이 모여 사는 공동주택의 모습을 ‘사이’라는 다양한 의미와 (관계 성, 공간성, 시간성) 단어로부터 컨셉을 생각하여 각각의 특성으로 사용자의 유형에 맞는 공간을 계획하고자 하였다. 사용자가 단지에 머무는 시간, 사용자 간의 관계, 각각의 공간 (주호, 주동)들 사이의 공간에 주목하여 3가지로 주거유형을 나누었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획일화된 공간 속에 지내며 개인의 개성을 잘 드러내지 못 하고 있는 지금의 공동주택과 달리 사용자의 성격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게끔 하였다.

CC VILLAGE (지속가능한 생산소비마을)

광운대ㅣ 박신영, 곽지윤

현대 도시는 생산과 소비가 분리되어 있으며 그 간극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과거 자급자족 마을 구조를 모티브로 한 CC VILLAGE(Create&Consume)를 제안한다. 이곳에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작업 및 판매와 시민들의 소비가 이루어지는 마켓스트릿, 청년 주거 공간,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생산과 소비가 공존하는 환경이 마련된다. 주거유닛은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해 청년층의 니즈를 반영하였고 코어를 통한 거주민 간의 코어 커뮤니티를 구성하였다. 북측에는 ICT밸리와 연계한 창업 지원영역을 배치하여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남측에는 인근 빌라 단지와 연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두어 지역과의 소통을 촉진한다. 또한 창작큐브, 파티큐브, 스마트팜과 같은 공유 공간을 곳곳에 배치하여 주민 간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제공한다.

아지트 온더홈 Agit On The Home

충북대ㅣ 유수빈, 이의주

‘분초사회’는 MZ세대가 시간 효율과 멀티태스킹을 중시하는 사회로, SNS를 통해 일상을 빠르게 공유하며 청년들은 더욱 더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 로컬크리에이터가 될 청년들은 공유와 효율성을 중시하지만, 현실적으로 시간 확보가 어려운 현대 사회에서 창작 활동과 공동체의 기회가 제한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직주근접형 공동주택을 제안하며, 청년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취향 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 저층부는 크리에이터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로컬크리에이터 공동체’가 형성되고, 상층부는 주거 취향을 공유하는 ‘주거취향공동체’가 형성된다. 단지 중심의 ‘아지트 센터’는 공동체가 확장되는 곳으로 지역민과 입주자가 소통할 수 있는 개방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한다.

틈이 흐르는 마을

경희대ㅣ이윤지, 조범희

오늘날 담장으로 굳게 잠긴 아파트 단지들이 무수히 지어지고 있으며, 이는 좁게는 집과 집 사이, 넓게는 지역과 지역사이를 단절시키는 현상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에, 도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틈’을 모색한다. 거주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평면과 단지를 선택할 수 있게끔 유닛을 다양화하며, 기존 박스형/일자형 등 고착화된 단지 형태에 틈을 벌려 균열을 낸다. 이 틈은 새로운 교류 활동을 창출하는 ‘빈(Void) 공간’이자, 주거 유닛 사이 공공의 영역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중성적(Neutral) 공간’의 역할을 한다. 사용자들은 공적 영역과 때로는 느슨하게, 때로는 끈끈하게 연결되며 주거 단지의 다채로움을 꾀한다. 또한, 지형의 흐름을 끌어들이는 단지 배치로 주변 인구를 연결하며, 단지 내 ‘레이어링 데크’와 ‘하이퍼-로컬랩’을 통해 지역 크리에이터들과의 상호작용 및 경제활동까지 이어주는 선순환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