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 in Room은 주변의 교육 클러스터를 활용하여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 및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공유주택이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대학교들의 1인 청년 가구를 함께 거주대상으로 설정 서로 다른 두 주체의 공동생활을 통해 보호 종료 아동과 1인 청년 가구의 차별 없는 공유, 공감, 공생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거주자들의 공통 관심사나 취미를 수행하는 공용공간 ‘Room’, 자연스러운 마주침을 의도한 공생의 공간 ‘Bridge’, 수직적인 오프닝으로 공유와 공생 공간을 모두 담아내는 ‘Atrium’을 통하여 내부에서 일어나는 공유, 공생의 활동을 포괄하고 결국 서로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커뮤니티 집합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청년 세대와 고령 세대를 주축으로 형성되고 있는 1인 주거는 그동안에 나타난 가구 중심적인 주거 형태의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세대융합형 주택을 통해 시니어의 경험의 가치를 청년들과 함께 소통의 가치로 변화시키는 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개인 공간에 모듈식의 가구들을 통해 공간에 가변성을 더하고, 각 층에 다채로운 테마의 알코브 공간을 두어 소통을 통해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중정–알코브–테라스로 점차 확장되어가는 외부공간은 필요에 따라 놀이, 휴식, 이벤트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급증하고 있는 1인 주거는 시간 공간적으로 쉽게 소외된다. 이로 인해 강한 모빌리티를 지니는 청년들은 주거가 아닌 외부 공간을 집처럼 활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들을 유목민이라 정의하는 것에서 snCs 플랫폼이 시작되었다. 예로부터 유목민은 강길을 따라 움직이며 이동과 정착을 반복해왔다. 이들의 각 봇짐들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포켓 공간으로 새로운 가능성이 탐구된다. 특히, 자신의 봇짐을 공개하거나 이웃의 봇짐을 구경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공간적 속도를 조절해나간다. 멈춰 있던 사이트에 다채로운 개성과 속도를 받아들이는 SnCs 주거 플랫폼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속도를 소화하는 대안이 될 것이다.
미로가는 지역문화, 가치를 기반으로 창의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모여산다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최근 노후화와 프랜차이즈의 입점으로 정체성을 잃고 있는 대명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코리빙을 제안한다. 상업시설,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와의 공유 프로그램, 단지 내부 거주 로컬크리에이터 간의 공유 프로그램과 주거의 복합화로 로컬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이웃을 엮어주는 4가지 유형의 공유공간을 통해 일상 속에서 어울림의 장소를 제공한다. 거주민들은 일상과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유대관계를 맺고 이 관계가 핵심이 되어 로컬 크리에이터 간, 지역주민 간의 공유로 공동체가 확장된다.
공유주방산업은 주방설비 및 요식업 데이터 등의 자원들을 동원해 외식업 창업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COVID-19로 인한 배달문화의 확산과 맞물려, 민간 공유주방 산업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이트 인근의 특색있는 먹거리골목들과 다양한 유형의 주거 및 주민들을 고려하여 ‘음식, 요리’ 라는 공통된 목적에 부합하는 거주민들을 타겟으로 설정하였다.
다양한 레벨에서 접근이 가능한 새로운 골목길들을 형성하고, 저층부에 카페와 음식점과 같은 상업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제공하여 대명동에 활력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다양한 유닛들을 제안하여 대지 환경에 맞는 주거공간을 배치하고, 주거동 사이에 ‘주방 플랫폼’ 및 ‘야외테라스’로 이루어진 브릿지를 구축을 하였다. 다음과 같은 코리빙을 통해 ‘음식, 요리’라는 관심사의 공통점을 가진 거주민들간에, 그리고 거주민과 지역주민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우리는. 자란다. 시장과. 함꼐.
청년 상인 자람터는 대상지 주민들이 겪은 사회, 역사적 비극에 공감하고, 지역 기반 산업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석남동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특히 주변 대지 현황과 적극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기존 주민들과의 관계를 고려하였다. 단절 극복과 확장이라는 가장 중요한 개념을 달성하기 위해 청년상인 자람터는 두 개념들을 프로그램과 건축적 해법 두 가지 층위에서 표현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존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TF팀과 이를 통한 자생적 커뮤니티의 순환체계를 구축하였고, 주변 상황에 대응하는 매스와 모듈화된 각종 시설들을 설계하였다. 이런 건축적 그리고 프로그램적 해결책은 건물 안에서 작동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변 대지, 지역주민과의 다양한 융합을 시도한다.
우리는 현재 SNS나 그 외 미디어 플랫폼 기반으로 하여 각각의 개성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또한 개인의 가치가 점점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우리 자신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규정하지 않고 다양한 ‘나’가 있음을 알고 그것을 드러내는데 이러한 현상을 일컬어 ‘멀티 페르소나’라고 한다. 요즘 시대 광고나 방송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부캐’도 이러한 문화적 현상의 예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은 단지 광고나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점점 확장되어 직업적인 측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이런 사회적 흐름에 맞춘 공간을 고안하고 제시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현대주거는 경계가 명확하게 나누어져있는 사적인 공간이다. 독거노인은 경계에서 나와 공원, 노인관련 시설 등 경계가 없는 공적인 공간으로 향한다. 거동이 불편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독거노인들은 정해진 경계 속에서 매일 수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수동적인 삶은 타인과의 교류를 차단해 사회적 고립을 더욱 심화시긴다. 반면 능동적인 삶은 사회적 고립을 극복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독거노인을 위한 코리빙은 정해진 경계가 아닌 거주자가 능동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경계가 주어져야한다. 거주지의 능동적인 경계 변화는 코리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높은 빌딩숲 사이에서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이들에게는 휴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그 본능을 해소해주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고, 대지 안에 다양한 스케일과 방법을 이용하여 녹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실거주자인 20-30대의 사회초년생을 고려하여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type A, 커플 혹은 신혼부부를 위한 type B, 아이가 있는 가족(3인)을 위한 type C 이렇게 세 개의 모듈을 만들었다.
우리는 초록 빛의 자연보다 회색 빛의 콘크리트가 더 익숙해졌을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 우리가 제안하는 이 건물은 젊은 거주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안식처가 되어 주길 바라본다.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시대의 도래는 IT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보다 자유로운 방식의 사업으로 이어졌고, 그로 인해 1인 사업자들이 쉽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마다 증가하는 1인 사업자들이 함께 살아가며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되었다. 근무공간과 거주공간, 두 가지 다른 성격을 지닌 공간들을 하나의 건물 속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공간의 분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Work & Life가 모여 있는 공간은 그 밀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계단식 매스형태’를 제안한다. 이러한 외부공간은 거주자들이 휴식을 취하며 답답함을 환기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1인 사업자들의 Work & Life Balance를 충족시켜주며 나아가 경제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기존의 주거형태와 달리 새로운 사용자와 새로운 주거방식을 제시한다. 현대인에게 컨텐츠를 만들고 소비하는 것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크리에이터라는 신직업도 탄생했다. 이제 Z세대에게 1인 크리에이터는 선망의 대상이자 일상이 되었다. 이러한 크리에이터들의 위한 주거공간을 계획하였고, 그들은 이곳에서 서로 소통하며 더 성장할 것이다. 크리에이터의 특징은 일반인이지만 보여지는 직업으로 사적 생활과 공적 생활의 구분이 모호해지기도 한다. 이런 크리에이터들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ON&OFF라는 컨셉을 제안한다. 공적공유공간인 ON은 크리에이터로써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소통한다.
갑작스럽게 엄마가 되어버린 학생들은 더는 학교에 나갈 수 없다. 준비 없이 생계 전선으로 내몰린 젊은 엄마들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주거환경에 머물게 된다. 이런 미혼모를 위한 주거시설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각 동의 남측엔 주거유닛을 배치하였고 동측과 서측에는 커뮤니티 스페이스를 배치하여 주거유닛에 최대한 많은 채광을 확보했다. 채광에 불리한 가운데 동의 1층은 공간을 비워 유아를 위한 놀이터로 활용하였다. 완만한 정상의 옥상정원은 옥상을 하나로 이어 실제로 산책이 가능한 커뮤니티 옥상으로 만들었다. 코리빙 스페이스 거주자만 이용 가능한 옥상정원은 한 부모 가정이 사회적 편견이나 부담스러운 시선에서 벗어나 편히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것을 싫어하는 MZ 세대들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커뮤니티 공간에서 거주민 들은 취미를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주거공간과는 분리시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공간을 구축하는데 경제적이라는 강점을 지닌 컨테이너를 사용하여 공간 프로그램이 가변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거주자들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취미생활을 공유함으로써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할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공감을 통해 유대감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은 주변에 대학교가 밀접해있는 대지였기에 유동인구의 대다수는 대학생이었다. 우리는 원룸과 대학가의 장단점을 서로 융합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는 대학생들의 등교, 귀가 길에 접하게 되는 거리와 복도 등이 단순한 이동 통로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다채롭고 다양한 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이 건축물, 이 공간 자체가 그들에겐 작지만 클 수도 있는 하나의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
과거의 대한민국에는 야간통행금지가 있었을 정도로 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었다. 이런 사회적 통념이 이어져 밤에 일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벗어날 수 없었다. 게다가 밤에 대한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야간 시설의 발전은 있었지만, “밤의 주거”에서는 인식의 변화가 없다. 이 작품은 밤의 주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도, 취미나 직업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더욱 큰 범주로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고자 한다. 특히 해당 대상지에는 소방관, 간호사, 기차 승무원, 대학생, 자영업자 같은 올빼미족이 많이 생활하고 있다. 중앙대로라는 강력한 축의 유일한 커브구간에 있는 대상지에 이들을 위한 ‘밤의 등대’가 되고자 했다.
2030 청년과 시니어층은 현대사회에서 접점이 줄어들었지만 주거테마인 도시농업을 통하여 상호 보완적인 관계성을 맺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통하여 거주자에게 필요한 경제활동과 일거리,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능한 공간을 구성하였다. 더 빌리지는 안정적인 주거와 건강한 먹거리가 필요한 각기 다른 세대의 1인 가구들이 모여 만드는 공간이다. 모듈 패널라이징 기법의 구조는 지속가능성을 더하고, 도시 농업으로 경제성을 갖는다. 주거는 세대 공감의 장이될 것이며 서로 소통하고 선택하며 변화하는 공간에서 자급자족하는 시스템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다.
중앙에서 만난 이방인은 학업과 직장 생활을 이유로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혼자 살아가는 이방인들을 위한 주거 공간이다. 한달살기 여행객과 타향살이 1인주거, 이 두가지 유형의 공존은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유발할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들은 물건들을 공유하거나 심리적인 공감을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으며, 달라지는 여행객들을 통해서 새로운 교류가 생겨난다. 이처럼 새로운 사회적 관계가 확장됨에 다라 타향살이 1인가구들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타지생활에 적응해 나갈 것이고, 한달살이 여행객들은 더 풍부한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게 된다.
현재 사회는 도시집중현상으로 많은 인구가 모이고 있다. 하지만 1인의 생활과 주거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개인적인 생활과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서 다수의 사람과 공유와 교류는 적어지며 단절은 증가되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런 단절이 증가되는 현상을 개선하고 공유와 교류를 활성화를 시킬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데, 이런 활성화를 시킬 수 있는 공간들이 주거와 연결이 된다면 더 가깝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 생활과 활동에 있어서는 존중을 받아야하기에 강요되는 공간과 환경보다는 그들에게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며, 그들이 자연스럽게 공감을 하며 공유와 교류를 하도록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향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국내의 노인 인구와 노인 1인 가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세대에 비해 주거의 지원,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바탕으로 주거공간과 노인들이 선호하는 취미 활동인 스포츠를 결합해 새로운 공간을 제안하려고 한다. 주거공간에서 다양한 스포츠 공간을 시각적으로 연결했고, 수직적으로 연결했다. 또한 매층 마다 마을의 정자의 역할을 하는 공간을 통해 노인들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다. 이러한 공간은 대지 내 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스포츠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므로서 세대의 상호작용으로 고령화 시대의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점차 늘어나고, 이러한 흐름을 만들어가는 ‘메이커’ 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메이커의 협업과 교류를 공간 효율과 함께 일상 속 자연스러운 마주침으로 의도했고, 복도공간의 변형으로 이를 풀어냈다. 주거와 복도 사이에 ‘사적보다 먼 공적보다는 가까운’ 레이어가 추가되며 이는 개인 테라스로 활용된다. 개인 테라스와 복도가 결합되어 공중가로가 되며 이 곳에서 메이커들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진다. 주거 유닛 사이에는 다양한 분야의 공유 오피스가 위치하여 함께 협업하고, 선큰 광장에서는 모든 분야의 메이커, 그리고 외부 메이커들의 전시, 강연 등이 이루어진다. 이 외에도 공유 장비를 통해 시제품을 만들어보며 스타트업을 경험할 수 있다.